제주시는 이른 더위로 인한 해수욕장 이용객 증가로 오는 24일부터 일부 해수욕장을 조기 개장해 이용객 중심의 안전하고 편리한 물놀이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먼저 24일 조기개장하는 해수욕장은 금능, 협재, 곽지, 이호테우, 함덕 총 5개 해수욕장이며, 7월 1일부터 개장하는 해수욕장은 삼양, 김녕, 월정 총 3개 해수욕장으로 모두 8월 31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한다.
특히 이호테우와 삼양해수욕장은 내달 15일부터 8월 15일 한달동안 오후 8시까지 야간에도 개장한다.
제주시는 해상 안전사고 예방과 인명구조의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수영 실력 등을 갖춘 안전요원 230명을 채용했으며, 이들은 해수욕장 8개소와 연안해역 물놀이지역 10개소에 배치되어 이용자의 안전을 도모하게 된다.
또한 천혜의 자연 속에서 펼쳐지는 제주 바다의 아름다운 풍광을 시민과 관광객들이 편안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해수욕장 편의시설을 상시 모니터링하는 등 시설보수에도 빈틈없이 추진하고 있다.
변현철 해양수산과장은 “여름 휴가철 이용객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해수욕장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개인 안전관리 철저는 물론 쓰레기는 되가져가고 주변 해양쓰레기도 줍는 문화를 실천하여 쾌적한 해양환경 조성을 위해 다함께 동참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