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미래인 어린 과학자들이 주인공이 되는 ‘제24회 제주과학축전’이 내달 2일부터 4일까지 제주시민복지타운광장에서 개최된다.
제주도와 도교육청이 주최하는 이번 축전은 ‘어린 과학자의 꿈을 현실로’라는 주제로 ㈔제주과학문화협회와 제주청소년과학탐구연구회가 협력한다.
이번 과학축전은 그동안 코로나19로 행사가 축소됐던 만큼 올해는 프로그램을 더욱 풍성하게 구성했다. 도내 71개 학교․기관․기업 등이 참여해 124개의 다채로운 부스가 운영되며, 유치원생부터 학생, 도민 등 전 연령대가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초․중․고 학생들과 교사가 함께 운영하는 ‘과학을 접하다→과학을 배우다→과학을 응용하다→과학을 생활화하다’의 90개 프로그램은 참여자들에게 재미있는 과학세계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제주과학축전 축하 UCC 대회’, ‘학생들이 한다! 3분 강연!’, 과학마술공연 등 특별 이벤트도 운영된다.
이번 축제에서는 도내 과학관과 기관, 기업에서도 참여해 과학기술과 새로운 정보통신기술(ICT) 관련 부스를 운영한다.
제주항공우주박물관, 제주융합과학연구원, 제주대학교 기초과학연구소 스타브릿지센터, SW미래채움 제주센터 등 도내 유관기관 부스에서 청정 제주 바닷솔 알게!, 태양으로 만드는 장난감 등 다양한 과학체험을 할 수 있다.
또한 한화시스템, 제주마술아카데미, 로봇플래닛 등 기업 후원으로 내 손으로 만드는 인공위성, 놀랍고 신기한, 마술일까? 과학일까?, 휴머로이드로봇&드론 융합 댄스공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한편 과학축전의 일환으로 지난 16일과 23일에는 우도와 추자도 학생들과 전기차 만들기, 미래 기술 코딩의 비밀을 찾아서 등 12개의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섬 속의 섬 과학축전’ 프로그램이 앞서 진행되기도 했다.
김창세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마스크를 벗고 오프라인으로 풍성하게 진행되는 이번 과학축전이 제주 미래사회를 이끌어 나갈 꿈나무들의 과학에 대한 흥미와 창의성을 향상시키고, 과학문화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