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경찰 테이저건 교육, 현장대응 강화

‘이원화 자치경찰제’ 시범 실시 대비… 전문교육․훈련으로 역량 강화

제주 경찰관들의 외근 순찰 활동에서 무기를 들고 저항하는 범인을 효과적으로 제압할 수 있는 현장 대응력을 강화에 테이저건 사용이 정밀해질 전망이다.

제주도 자치경찰단은 지난 12일 현장대응력을 키우기 위해 현장 외근 근무자 40여명을 대상으로 테이저건 사용 교육을 실시했다.


▲ 제주자치경찰이 테이저건 사격훈련을 벌이고 있다.

이번 교육은 제주경찰청 생활안전 분야 현장강사인 경찰물리력 컨설턴트 전문가를 초빙해 진행했는데 전국 이원화 자치경찰제 시범 실시에 대비해 마련됐는데 자치경찰위원회의 ‘찾아가는 경찰관서 현장교육’의 일환으로 제주경찰청 관련 부서의 적극적인 협조로 추진됐다.

교육에서는 ▷테이저건 사용법 ▷대처요령 등 이론교육 ▷테이저건 사용 가상현실(VR) 시청 ▷테이저건 전류 직접 체험하기 등 경찰장구에 대한 이해와 체험 교육뿐만 아니라 위해성 경찰장비인 만큼 ▷테이저건 사용 절차 ▷법적 문제에 대한 토론 교육도 함께 이뤄졌다.

김상대 자치경찰단 경찰정책관은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자치경찰위원회, 제주경찰청과 적극 협업해 현장대응력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정례적으로 확대 실시해 나갈 방침”이라며 “이원화 자치경찰제 시범 실시에 대비해 제주경찰청 현장 부서와 기능별․유형별 합동 실기동훈련(FTX)을 실시하는 등 자치경찰관 개개인의 능력 발전을 위한 전문 교육․훈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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