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소상공인 자금난 해소 총력 ‘420억 원’ 투입

저금리 융자, 특별보증, 장기분할상환 등 다각적 지원… 청년창업․경영위기 기업 우대

제주도가 경기침체와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올해 420억 원을 투입해 금융지원에 나선다.

중소기업육성자금 저금리 융자, 총 880억 원 규모의 소상공인 특별보증, 미소금융 대출 이차보전, 장기분할상환, 소상공인 3플러스 희망드림카드 등 다양한 금융지원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 제주오일장

중기자금 융자지원 제도는 올해 380억 원 예산 규모로 시설투자자금과 경영안정자금을 저금리로 지원한다. 이자 차액은 제주도가 보전해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낮춘다.

경영안정자금은 1회 2년 지원이 원칙이나 매출액․소득액이 하락한 경영위기기업, 청년창업기업 등은 추가로 2년 연장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경영안정자금 이차보전 우대지원 대상에 가족친화인증기업과 청년동행 일자리 우수기업이 추가됐다.

담보가 부족한 영세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해 도비 24억 원과 금융기관 출연금을 투입해 880억 원 규모 특별보증을 시행한다.

세부적으로는 ▲전 업종으로 확대해 담보력이 부족한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소상공인 경영회복지원 특별보증’ 300억 원 ▲창업기업 대상‘창업두드림 특별보증’ 330억 원 ▲폐업사업자 대출 전환을 위한‘브릿지 보증’ 30억 원 등이다.

또한 제주은행 출연 100.5억 원 규모‘희망 원스톱(One-Stop)특별보증’이 5일부터 시행되고 있으며, 농협은행 출연 120억 원 규모‘민생활력 성장동행 특별보증’도 10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특별보증은 우대금리 적용, 보증 심사 기준 완화, 보증 수수료 감면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지난해부터 운영 중인 미소금융 이자보전, 전국 최초로 도입한 장기분할상환제, ‘소상공인 3플러스 희망드림카드’도 계속 운영한다.

금융소외계층의 창업·운영자금 등 미소금융 소액대출 이자 중 2.5%를 지원해 금융부담을 완화한다.

최대 10년 장기분할상환은 일시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제주신용보증재단 보증 경영안정자금 대출자를 대상으로 분할상환과 금리상한제를 적용한다.

3플러스 희망드림 카드는 재료비 구매, 공과금 납부 등에 사용할 수 있으며 업체당 500만 원 한도로 최대 10만 원 캐시백, 연회비·보증료 면제, 최대 6개월 무이자 혜택을 통해 금융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강애숙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자금 수요가 늘어나는 만큼, 도내 소상공인의 자금 부담을 덜기 위한 긴급 자금지원과 금융지원 정책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금융지원 정책의 발굴 및 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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