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형 악취관리시스템’ 지역사회 상생 모색

27일 악취저감 방안 모색 심포지엄 개최… 축산에서 생활악취까지 공동 대응체계 구축

제주도와 제주녹색환경지원센터가 악취문제 해결책을 강구하는 ‘제주형 악취관리 시스템을 통한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상생방안 모색’ 심포지엄을 지난 27일 제주대학교 아라컨벤션홀에서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제주지역 실정에 맞는 악취 저감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도‧행정시와 유관기관 전문가들의 역량과 지혜를 모으고, 정보 교류를 통해 향후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한 지속 가능한 청정제주의 환경보전과 생태환경 구축과 악취 관리방안을 공동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 ‘제주형 악취관리 시스템을 통한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상생방안 모색’ 심포지엄이 지난 27일 제주대학교 아라컨벤션홀에서 펼쳐지고 있다.

이날 심포지엄은 조은일 제주악취관리센터장의 개회사와 제주도의회 송창권 환경도시위원장, 농수축경제위원회 강성의 의원의 축사를 시작으로 주제발표와 종합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주제발표로 한국환경공단 악취기술지원부 정주영 차장의 ‘악취민원 다발지역의 관리방안’ 전북대학교 서일환 교수의 ‘악취문제 해결을 통한 지역사회‧주민과 지역산업과의 상생방안’ 한국자치경제연구원 이철호 박사의 ‘지속가능한 제주악취관리센터 역할과 발전방향’이 이어졌다.

이어 진행된 토론에서는 도의회 양병우 의원이 좌장을 맡아 ‘제주형 악취관리 시스템을 통한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상생 방안 모색’에 대해 ▷제주도 강명균 자원순환과장 ▷제주도 강원명 친환경축산정책과장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 강경호 정책연구위원 ▷농민 김종인(전 언론인) ▷한림읍 동백팜(양돈) 고정훈 대표가 심도있는 토론을 펼쳤다.

강명균 제주도 자원순환과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철저한 악취관리를 통한 악취발생 사전 예방과 관리방안을 마련하는 것과 함께 축산악취뿐만 아니라 생활악취까지 업무범위를 확대하도록 힘쓸 것”이라면서 “도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관련 기관과 유기적으로 협력하며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은일 제주악취관리센터장은 “악취관리지역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청정제주의 맑은 공기를 유지하고, 악취 없는 환경을 조성해 쾌적한 제주를 구현하는 중심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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