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이호테우 필터 페스티벌’ 내달 개최

7월 8일~30일 음악, 문화, 자연 테마로 야간버스킹·재즈페스티벌 진행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가 오는 7월 8일부터 30일까지 제주이호테우해수욕장 일대에서 환경, 음악, 문화가 결합된 문화관광 축제인 ‘2023 이호테우 필터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올해 페스티벌은 ‘제주 바다는 우리들의 놀이터이자 반드시 지켜야 할 터’(filter/必터)라는 주제로 해변정화 활동뿐만 아니라, 재즈페스티벌과 야간 버스킹 등 다채로운 문화콘텐츠를 통해 지친 일상을 치유하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 ‘2023 이호테우 필터 페스티벌’ 포스터

지난 2021년부터 해마다 해양쓰레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환경보존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이호테우 해수욕장 내 폐플라스틱을 활용해 만든 해양쓰레기 목마 전시 행사 등을 환경 중심 콘텐츠로 행사를 개최해 왔으나 올해부터는 야간관광 활성화와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볼거리, 즐길거리를 확대하고 페스티벌 형태로 진행한다.

특히 이호테우해수욕장 일대에서 7월 14~15일 ▷사우스 카니발 ▷민선레나타 ▷고든 웹스터 밴드 등 국내․외 뮤지션 등이 출연해 다양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7월 8, 22, 29일 총 3회에 걸쳐 대중음악, 클래식, 국악 등 다양한 지역 뮤지션과 문화·예술인 등이 출연해 야간버스킹(오후 6시 30분~8시)도 선보인다.

축제기간 동안 해양 생태환경에 대한 인식 제고와 해변정화 활동 추진을 위해 7월 14~15일 이호테우 해수욕장 일대에서 필터 플로깅 행사도 전개한다.

플로깅 행사 참가자에게는 해양쓰레기를 활용해 만든 돌하르방 열쇠고리 등을 증정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축제는 도내 상권 활성화 등을 위해 그간 이호테우 축제조직위원회 주최·주관으로 추진해오던 ‘이호테우축제’와 연계한 문화축제로 누리소통망(SNS)과 해외 박람회 관련 안내 등 콘텐츠 간 상생·협업을 통한 통합 홍보도 진행해왔다.

지난 5월부터 중국 베이징, 상하이와 대만 여행업계와 각종 박람회 등을 통해 이호테우 필터 페스티벌과 이호테우 축제를 지속적으로 홍보하면서 특수목적성 관광객 400여 명을 모객한 바 있다.

변덕승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제주의 아름다운 해수욕장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축제들을 만끽하면서 힐링과 휴식의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도민 및 관광객에게 양질의 문화관광 콘텐츠를 제공하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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