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 대신 데이터로’ 지능형 재난관리(AX) 체계 구축한다
제주도, 20일 기후위기 대응 지능형 재난관리(AX) 체계 이해 및 협력 워크숍 개최
도·행정시·읍면동, 지역자율방재단 참여해 지능형 재난관리 협력방안 모색
제주도가 폭염, 집중호우 등 갈수록 강력해지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인공지능(AI)과 데이터를 결합한 ‘지능형 재난관리(AX) 체계’ 구축을 본격화한다.
제주도는 20일 오후, 제주문학관 대강당에서 ‘기후위기 대응 지능형 재난관리(AX) 체계 이해 및 협력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은 인공지능(AI) 기반 재난 대응 역량을 높이고, 현장 밀착형 민·관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오영훈 지사와 제주도청, 행정시 관련 부서장, 읍·면·동장, 지역자율방재단장 등 재난 최일선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오영훈 지사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지능형 재난관리 특강, 올해 주요 기상정책 발표, 드론 활용 예찰 사례 공유 등 실질적인 협력 방안 논의가 진행됐다.
특히 ‘AX기반 재난관리 혁신’ 특강에서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재난관리 효율을 높이는 ‘지능형 운영체계 전환’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제주 전역의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과 위성 데이터를 인공지능이 분석해 위험 징후를 빠르게 찾아냄으로써, 도민 생명을 지키는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실질적인 방안이 제시됐다.
이번 워크숍은 재난관리 패러다임의 전환에 초점을 맞췄다. 기존의 경험 의존과 사후 대응 방식에서 벗어나 △인공지능(AI) 기반 분석 △실시간 모니터링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지원 등 예방과 예측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점이 집중 조명됐다.
오영훈 지사는 “현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력해 추진 중인 ‘도서형 기후·해양 재난 인공지능 전환(AX) 실증 사업’의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이번 토론회가 현장 중심의 예방·대응 활동을 인공지능(AI)과 결합해 한 차원 높은 지능형 안전 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결정적 분기점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재난 현장의 최일선에서 도민 안전을 책임지는 지역자율방재단과 읍면동 관계자들이 ‘제주도민과 관광객의 안전은 우리가 지킨다’는 강력한 의지로 예방·대응 활동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제주도는 해양과 산악이 복합된 지형에 특화된 지능형 재난관리(AX) 실증사업을 추진 중으로 인공지능(AI) 모델 개발과 데이터 수집·분석을 통해 제주에 최적화된 맞춤형 재난 정보 플랫폼을 구축하고, 이를 단계적으로 고도화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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