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1일 ‘해녀아카데미’ 시범 운영

지난 25일 도내 해녀학교 직업해녀 양성과정 46명 대상… 어촌 안정 정착 지원

제주도가 지난 25일 도내 해녀학교 직업해녀 양성 과정 학생 46명을 대상으로 ‘1일 해녀아카데미’를 시범 운영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예비 신규해녀의 어촌 현지 적응력 향상과 문화적 이질감 해소를 통한 안정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 지난 25일 '해녀아카데미에 참가한 46명이 해녀박물관을 관람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교육내용은 ▷해녀박물관 전시 관람 ▷해녀 역사와 제주도 지원·육성정책 ▷호흡·잠수법 등 실전 물질기술 역량 배양 ▷경력 55년의 선배 해녀(㈔제주도 해녀협회장)가 들려주는 해녀이야기 ▷해녀학교 졸업생이자 해녀 경력 6년차 새내기해녀가 들려주는 해녀입문기로 구성됐다.

정재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해녀아카데미 참석자들의 호응도가 매우 높아 내년부터는 해녀 아카데미 교육기간·과정 등을 확대 운영하겠다”며 “신규해녀 양성과 지속가능한 해녀어업 보존·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신규해녀 양성을 위한 신규해녀 정착지원금 지원, 해녀학교 운영·지원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매년 20여명의 신규해녀가 어촌계에 가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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