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삼 제주시장이 24일 제주시의 주간 간부회의에서 “민생사업 추진을 위해 예산협의를 신속히 진행하라”고 주문했다.
먼저 강 시장은 지난주 제주도의회의 2023년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보류와 관련해, 당장 공공일자리 사업 등 제주시의 민생사업 추진 일정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민생문제 해결을 위해 도와 속도를 맟춰 각 상임위별 예산협의를 신속하게 진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지방세입 여건 악화로 국비재정이 매우 절실한 만큼 이달 말까지 중앙부처를 대상으로 제주시 사업들이 국비예산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재차 강조했다.
또한 제주들불축제가 숙의형 정책개발심의에서 ‘원탁회의’로 의견 수렴 방식이 결정됨에 따라, 관련 부서는 축제의 방향이 내년 예산과도 연계된 사항인 만큼 객관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으로 설계하여 속도감있게 진행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도내 공영수영장들이 대회, 전지훈련, 내부 정비 등으로 휴관이 잦아 시민 이용에 불편이 있다는 언론보도를 언급하면서, 앞으로 종합적인 관점에서 시설 운용 계획을 수립하여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대책과 인구수가 많은 동지역의 경우 교육청과 협의하여 학교수영장 등을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달라고 주문했다.
강 시장은 특히 다음 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18회 제주포럼에서 중앙과 도정의 다양한 정책 논의가 있는 만큼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