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오는 6월 2일 오후 7시 30분 제주아트센터에서 '도립제주교향악단 165회 정기연주회'를 제주아트센터에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연주회는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2023 교향악축제’ 참가에 앞서 도민들에게 선보이는 프리뷰 콘서트로 바그너·로시니·브람스의 작품이 연주된다.
두 번째 곡 로시니의 ‘바순 협주곡’은 묵직하면서도 따뜻하고 깊이 있는 바순의 특별한 음색을 서울시향 수석 단원이자 바수니스트 곽정선이 협연을 맡아 연주한다.
공연의 대미를 장식하는 마지막 곡은 베토벤의 제10번 교향곡이라 별칭 하는 브람스 ‘교향곡 제1번 작품 68’으로 20여 년이 넘는 시간에 걸쳐 완성된 이 곡은 고전주의적인 장중함과 엄숙함에 브람스만의 우수에 젖은 분위기가 더해진 작품이다.
관람 신청은 제주예술단 홈페이지에서 6월 2일까지 사전예약 신청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일반 5천 원, 일반단체 4천 원(10인 이상), 청소년 3천 원, 65세 이상과 장애인, 독립유공자 등은 증명서류 지참 시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매해 열리는 국내 최대의 클래식 기획공연인 교향악축제는 엄격한 심사에 걸쳐 선정된 우수한 교향악단이 한자리에 모이는 음악제로서 도립제주교향악단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초청되어 6월 22일 오후 7시 30분 서울예술의 전당 콘서트 홀에서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정윤택 문화예술과장은 “교향악축제에 올리는 곡인 만큼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이번 공연을 도민들의 애정어린 관심과 많은 관람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