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애월농업협동조합이 지난 18일부터 도내 하나로마트를 통해 올해산 애플수박 300여 개를 소비자에게 선보였다.
올해산 애플수박은 당도 11~13°Bx로 품질이 우수하고 과즙이 풍부하며 식감이 더욱 좋은데 오는 7월 상순까지 출하될 예정이다.
애플수박은 일반 수박의 1/3~1/4 크기인 1kg 내외의 소형으로 간편하며 당도가 높고 사과처럼 깎아 먹을 수 있도록 껍질이 얇은 것이 특징이다.
애월농업협동조합은 지난 2018년 1인 가구 증가와 새로움을 선호하는 소비트렌드에 대응하며 제주농촌에 새로운 소득원을 발굴하기 위하여 15개 농가 3.7ha에 애플수박을 도입했다.
도입 초기 낯선 작목에 대한 어려움이 있었으나 지금은 제주에 적합한 품종과 재배기술을 정립하고, 시설하우스 내 공중 터널재배를 통해 친환경적인 세심한 관리로 당도와 품질을 한층 높였다.
진정현 판매과장은 “올해산 애플수박은 지난해 보다 더욱 달고 맛있다”며 “제주의 명품과일로 자리매김하고 새로운 농가 소득원이 될 수 있도록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하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