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팬데믹을 이겨낸 제주도내 초·중·고등학교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4·3 주제의 문화예술로 재능을 발휘한다.
제주4·3평화재단과 제주도교육청이 오는 13일 4·3평화공원에서 '제6회 학생4·3문예대회'를 개최한다.
학생4‧3문예대회는 4‧3평화공원 등을 소재로 4·3과 관련된 평화·인권에 대한 생각을 문학(시, 산문)과 미술(사생화, 상상화)등 2개 부문에서 청소년들이 실력을 겨루는데, 참가자에게 제공되는 간단한 간식과 함께 무료로 참여 가능한 동백 석고 방향제 만들기, 어린이체험관 교구재 체험, 매직 마임 공연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사전접수 기간은 10일까지이며, 대회 당일인 13일 오전 9시 50분까지 대회본부(4·3어린이체험관 앞)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문학, 미술 각 1명의 대상 수상자에게는 도 교육감상과 50만원 상당의 부상이 주어지며 최우수상(초·중·고 급별 각 1명)에는 30만원, 우수상(초·중·고 급별 각 2명)에는 20만원, 장려상(초·중·고 급별 각 3~5명)에는 10만원 상당의 부상이 주어진다. 수상작은 제주4·3평화기념관 작품 전시 및 작품집으로 발간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4·3평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학생4·3문예대회는 도내 초·중·고 학생들이 4·3을 올바르게 인식하고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되새기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지난 2015년부터 제주4·3평화재단과 제주도교육청이 공동 주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