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마을관광 통합브랜드 ‘카름스테이’ 신규마을 모집

제주관광공사, 체류형 지역관광 열풍 선도… 인지도 확산 주력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제주에서 여유롭게 머물며, 제주 로컬의 정취를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관심과 수요가 늘고 있다.

제주관광공사가 제주 마을 관광 통합브랜드 ‘카름스테이’를 활용해 체류형 지역관광 열풍을 선도하고자 2023 KareumStay Competition(카름스테이 신규 마을 공모) 등 인지도 확산을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 제주 마을관광 통합브랜드 ‘카름스테이’ 신규마을 모집 포스터

먼저 카름스테이 공모는 오는 6월 9일까지 한 달간 참여 마을을 모집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마을은 제주관광공사 홈페이지를 참고해 신청서와 제출서류를 구비한 후 6월 9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카름스테이 신규 예비마을 신청 자격은 마을 체험, 로컬푸드 등의 판매와 운영이 가능한 도내 읍면지역 마을공동체(마을회, 주민공동체, 협의체 등)를 비롯해 자체적인 기념품(특산품 등) 생산이 가능한 마을공동체, 기타 카름스테이 사업 취지에 부합되는 마을공동체의 경우 신청이 가능하다.

제주관광공사는 이번 참여 마을 모집을 통해 총 3개 마을을 선정할 예정으로 카름스테이 마을로 선정될 경우, 신규 체류형 상품개발과 홍보, 시범운영비 지원 등 마을에서 머무는 여행상품과 서비스 활성화를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소비자 모니터링 등 상품 품질 개선과 컨설팅(역량 강화)도 지원한다.

제주관광공사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브랜딩 확산 사업도 추진한다. 우선 머무는 마을 여행의 매력 증진을 위한 체류 거점 공간과 주민교류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마을 고유의 특성과 자원을 활용한 로컬 경험 요소를 발굴할 계획이다.

또한 소속 마을의 방문객들이 브랜드를 인지하고 핵심 메시지가 전달될 수 있는 현장인지 환경 조성과 고유 굿즈 개발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소비자들이 보다 쉽게 카름스테이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포털 사이트와 연계한 예약기능을 개선하고, 마을별 신규 호스트(지역주민 사업체) 등의 콘텐츠 발굴도 확대할 방침이다.

브랜드 육성을 위해 카름스테이에 참여하는 마을주민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워크숍을 진행하는 한편, 브랜드 바이블 가이드북 제작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제주의 읍면마을에 머물면서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된 특화 콘텐츠와 서비스를 공개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카름스테이 고유의 여행을 선보이겠다”며 “앞으로도 농촌에서 한달살이, 한주살이 등 롱스테이를 기반으로 하는 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고, 농촌교육 프로그램을 육성함으로써 마을 관광이 더 활성화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