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공원, 냉·난방설비 교체 추모객 편의 제공

제주도, 30일까지 1억 6천만 원 투입… 화장동 유족대기실 등 총 26대 설치

제주도 양지공원이 화장동과 추모의집(봉안당)을 이용하는 추모객들의 편의를 위해 오는 30일까지 냉·난방설비 설치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설치공사는 지난 2002년에 설치된 냉·난방설비의 노후화로 고장 발생 시 수리가 어려운 상황이 해마다 발생하고 있어 약 1억 6천만 원을 투입해 화장동에 20대, 제2추모의집 제례실에 6대를 설치할 예정이다.


▲ 양지공원 전경

설치공사는 추모객들이 붐비는 오전 시간대를 피해 오후 1시부터 시작되며, 추모객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빠른 시일 내에 공사를 완료하기 위해 야간공사도 병행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도 양지공원은 올해 3월 1천500만 원을 투입해 고장으로 민원 불편이 발생했던 제2유족대기실 등 총 4개소에 우선적으로 냉·난방설비를 교체 설치한 바 있다.

이외에도 유족의 안전과 편의를 제공하고 힐링장소로 거듭나도록 각종 안전시설 개선은 물론, 정자와 비가림 시설 설치, 나무심기 등을 추진하고 있다.

강인철 제주도 복지가족국장은 “앞으로도 양지공원을 찾는 추모객들에게 쾌적하고 편리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도록 시설 개선과 정비 등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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