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도시재생지원센터와 제주시소통협력센터가 협력해 도심 공동화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원도심이 활성화 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만만한 원도심’ 행사를 진행한다.
‘만만한 원도심’은 제주시 원도심 내 만(萬) 가지 재미, 만(萬) 가지 경험, 만(萬) 가지 스토리가 원도심에 꽉(滿)채워져 있다는 의미로 4개 분야의 프로그램이 5월부터 10월까지 매월 두 번째 토요일마다 개최된다.
도시재생 상생모루에서는 ‘사랑하는 마을, 사랑하는 마음’을 주제로 하여 렌즈를 통해 바라보는 원도심을 기록하고 나만의 티셔츠를 만들 수 있는 사진 프로그램과 제주책방·사랑방에서는 ‘놀이 더하기 원도심’을 주제로 계절별 원도심 팝업 놀이터가 열리는 놀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또한 ‘미래가 기억해야 할 제주’를 주제로 옛날 원도심 어린이 생활을 둘러볼 수 있는 투어 프로그램과 제주시소통협력센터에서는 영유아 육아, 사춘기, 아빠 육아 등 이 시대의 어린이를 만나는 어른을 위한 기획 강연이 열린다.
이들 프로그램은 제주시소통협력센터 홈페이지에서 매월 행사일 2주 전부터 신청할 수 있다.자세한 사항은 제주시소통협력센터 홈페이지 또는 제주도시재생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명환 제주특별자치도 도시재생지원센터 원장은 “이 행사를 통해 원도심하면 떠오는 ‘낡고 오래된’ 이미지와 도심 공동화 지속되는 곳이 아닌 원도심은 아이들과 함께 ‘올 만한 곳’, ‘놀기 좋은 곳’, 아이들의 돌봄이 다각적으로 이루어지는 지역이라는 인식이 제고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민복기 제주시소통협력센터장은 "'만만한 원도심' 행사를 계기로 다양한 만남과 활동이 촉진되어 주민 커뮤니티 활동의 지속 가능한 토대가 마련 되었으면 좋겠다"며 "새로운 가능성 발굴을 통해 원도심이 아이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살 만한 곳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