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연북로 22년만에 완전 개통

제2도시우회도로 번영로~삼화지구 구간 5월 8일 개통

제주시의 구제주와 신제주를 잇는 제2도시우회도로(이하 연북로)의 미개통 구간인 번영로에서 연삼로(도련사거리 서측)까지 도로개설이 완료되어 오는 8일 개통한다.

이는 22년만에 연북로 완전 개통으로 제주시는 지난 2015년부터 미개설 구간 1.96km에 대해 총사업비 492억 원을 투입했다.


▲ 오는 8일 완전 개통되는 제2도시우회도로 삼화지구 방면

총 연장 11.5km 폭 35m인 연북로는 지난 2001년부터 2012년까지 노형동 롯데마트사거리에서 번영로까지 9.54km가 개설되어 도심지 내 교통량을 분산시켰으나, 늘어나는 교통량으로 인해 미개설 구간(번영로~삼화지구)에 대한 도로개설이 시급한 실정이었다.

당초 4월 초에 도로 개통을 계획했으나 개통전 유관기관(경찰청, 교통공단, 자치경찰단, 건설과) 합동점검에서 시․종점 교차로의 사고 위험성이 확인되어 과속카메라 설치 등 교통안전시설을 추가 보완했다.

보완된 번영로 교차지점은 ▷과속단속카메라 2대(연북로 제한속도 60km/h), 신호단속카메라 2대 ▷교차로 내 색깔유도선, 교차로 덧씌우기, 미끄럼방지포장 ▷연북로(베라체사거리~번영로) 60km/h 속도 하향 ▷횡단보도조명등 설치 등이다.

또한 연삼로 교차지점은 ▷과속단속카메라 1대(40km/h), 횡단보도조명등 ▷교차로 내 색깔유도선, 미끄럼방지포장, 고원식횡단보도 ▷교통안전표지(속도제한, 위험표지, 노면표시 등) 다.

제주시 관계자는 “개통이 한달가량 늦어졌으나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으로 위험을 최소화했으며, 교통량을 분산시켜 도심지내 교통흐름이 원활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도로환경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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