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파페 제주' 박람회, 관람객·매출 모두 크게 증가

관람객 1만 8천명, 매출 1억 9천만 원...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
대만·말레이시아·미국 수출 계약 체결… 일회용품 0.2t 절감 효과

제주 농촌융복합산업의 경쟁력을 알린 ‘제7회 제주국제박람회’가 관람객과 매출 모두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8일 도청 별관 자연마루에서 박람회 관계기관과 참여업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7회 농촌융복합산업 제주국제박람회’ 성과평가 보고회를 개최했다.


▲  ‘놀멍 보멍 먹으멍 지꺼진 푸파페’라는 부제로 운영된 ‘제7회 제주국제박람회’ 모습

지난 7월 11일부터 13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놀멍 보멍 먹으멍 지꺼진 푸파페’라는 부제로 운영됐으며, 총 1만 8천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전년 대비 23% 증가했다.

현장 판매 매출 역시 1억 9천여만 원을 기록하며 전년(1억 4천만 원) 대비 36% 성장했다.

특히 수출 성과가 두드러졌는데, 국내외 바이어 및 수출전문가 19개사가 참여한 수출·유통 상담회에서는 총 132건의 상담이 진행됐고, 대만·말레이시아·미국으로 약 1억 4천여만 원 규모의 초도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쾌거를 이뤘다.

행사의 다양성도 돋보였다. 제주도 내외 농촌융복합산업 인증업체, 청년 농부, 로컬 크리에이터 등 81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해 전시·판매, 체험관, 특별관 등 총 100개 부스를 운영했다.

특히 3040세대를 겨냥한 맞춤형 홍보와 체험 프로그램 확대 전략은 가족 단위 관람객의 높은 호응으로 이어졌다. 참관객 연령 분포는 30대(25%), 40대(22%), 미성년자(19%), 50대(14%), 20대(10%), 60대 이상(10%)으로 다양했다.

관람객과 참여업체의 만족도 조사에서 각각 95.3%와 93.5%가 긍정적으로 평가해 행사의 성공을 입증했다.

이와 함께 참여기업들은 2천500만 원 상당의 제품을 기부했으며, 시식·시음 행사에 다회용기를 활용함으로써 일회용품 약 0.2t의 절감 효과를 내는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기여했다.

이날 성과평가 보고회에서는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도 활발히 이뤄졌다.


▲  ‘놀멍 보멍 먹으멍 지꺼진 푸파페’라는 부제로 운영된 ‘제7회 제주국제박람회’ 모습

주요 제안으로는 제품 스토리텔링을 통한 홍보 강화, 우수 제품 어워즈 개최, 학교·어린이집 등 단체 초청을 통한 관람객 확대, 제주 6차 산업협회의 주도적 역할 수행, 해외 홍보·마케팅 강화 등이 제시됐다.

이에 제주도는 제안들을 면밀히 검토해 내년 박람회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김형은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올해 박람회는 제주 농업의 미래와 농촌융복합산업의 경쟁력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제주 농촌의 매력과 우수 제품이 더욱 알려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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