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예술, AI 전환 시대 창작 생태계 경쟁력 강화”

제주문화예술재단 김석윤 이사장 신년사... 2026년 포부 밝혀

2026년 병오년(丙午年) 붉은 말의 해가 시작되면서 제주도민과 현장에서 열정을 다하는 문화예술인들에게 제주문화예술재단 김석윤 이사장이 신년사를 통해 새해인사를 했다.

김 이사장은 “제주문화예술재단은 2001년 개원하여 올해로 창립 25주년을 맞이하면서 그동안 여러 난관도 있었다”며 “오늘까지 열심히 달려올 수 있었던 것은 도민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격려 덕분이며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 제주문화예술재단 김석윤 이사장

그는 “우리 재단은 새해에도 제주의 문화와 예술이 그 폭과 깊이를 더해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면서 “2026년을 도약의 원년으로 삼아 세 가지 핵심 방향을 제시한다”고 포부를 전했다.

김 이사장은 첫째로 원도심 청사 이전을 기점으로 제주아트플랫폼 중심 원도심 문화 시대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겠다며 그것은 단순한 공간 이전이 아니라, 문화예술이 도민의 일상 속으로 더욱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주아트플랫폼과 예술공간 이아, 산지천갤러리를 기반으로 원도심 소재의 유관기관·단체와 유기적으로 연계하겠다”며 “이를 통해 창작과 향유가 선순환하는 열린 문화 거점을 조성하고,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두 번째로 김 이사장은 서귀포 문화예술 사업을 본격화하여 광역문화재단으로서 지역 간 문화 불균형 해소에 힘쓰는데 창작지원과 예술인 복지, 도민 향유, 거점 운영을 균형있게 추진하여 산남과 산북의 문화 격차를 실질적으로 줄이겠다고 역설했다.

그는 “마을과 공연 단체간 협력으로 마을 고유의 브랜딩 콘텐츠를 개발하고, 생애주기별 문화예술교육 지원체계를 고도화하겠다”며 “이를 통해 읍·면 지역까지 촘촘히 잇는 문화망을 구축함으로써 도민들이 소외 없이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김 이사장은 세 번째에서 AI 전환 시대에 발맞춰 예술 창작 생태계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AI 예술지원 유형을 마련하고, 생성형 AI 기술이 예술창작과 향유 전반에서 새로운 가능성이 되도록 지원하겠다”면서 “이와 함께 새 정부 문화예술 정책 핵심 방향인 ‘K-컬처’의 근간, 기초예술이 지속 가능한 창작 환경 속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김석윤 이사장은 끝으로 “2026년은 붉은 말의 기상처럼 담대하게 혁신을 향해 나아가는 해가 될 것”이라며 “우리 재단은 도민 누구나 어디서든 문화를 일상에서 향유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문화예술이 도민의 삶에 위로와 희망이 되도록 함께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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