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국만발, 그 숲을 걸으며 일상에 활력을~!”

‘제15회 사려니숲 에코힐링 체험행사’ 14∼18일 개최

한라산둘레길이 지난 2022년 국가숲길 지정과 연계한 ‘제15회 사려니숲 에코힐링 체험행사’가 개최된다.

2009년부터 사려니숲에서 시작한 이번 행사는 올해 15회째로 산림문화체험 사려니숲길위원회 주관으로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숲길 생태체험으로 숲속 힐링 음악회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된다.


▲ 수국이 만발한 샤려니숲길

개막식은 14일 사려니숲길 붉은오름 입구 열린무대에서 진행되며 ▷생태공방(나무 이름표 및 피리, 숲 사랑 리본, 무당벌레 브로치 만들기 등) ▷자연나눔(어떤 나무, 곤충 등 있을까요 등) ▷숲 생태 춤 명상(힐링커뮤니티 댄스 등) ▷생태 사진전시회 ▷추억의 우편함 ▷물찻오름 탐방 등 다양한 숲 체험 활동이 준비됐다.

또한 행사기간 중 사려니오름, 물찻오름 등을 탐방할 수 있도록 개방하며, 한라산둘레길인 시험림길(이승아탐방휴게소) 코스를 새롭게 추가해 다양한 코스를 걸을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자연휴식년제가 적용된 물찻오름은 행사기간 동안 한시적으로 개방하고, 오름 훼손 방지를 위해 사전 예약자에 한해서만 입장할 수 있다.

탐방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낮 12시 30분까지 30분 간격으로 25명 단위로 입장할 수 있으며, 사전예약은 7일부터 산림문화체험 사려니숲길 위원회에 선착순으로 신청하면 된다.

특히 올해 추가된 시험림길은 경사도가 완만하고 주변 산림환경과 어우러져 색다른 숲길 체험을 원하면 이 코스를 추천한다.

양제윤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사려니숲길 걷기 체험행사를 통해 일상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제주만의 우수한 산림자원을 활용해 산림관광을 더욱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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