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름철 재난 대비 및 해수욕장 안전사고 예방 철저

김희현 정무부지사, 26일 소관부서 현안업무 토론회의 주재

김희현 제주도 정무부지사가 여름철 폭염, 집중호우, 태풍 등 이상기후 발생에 따른 선제적인 안전조치와 함께 해수욕장 안전사고 및 범죄 예방에 철저를 기할 것을 주문했다.

김 부지사는 26일 제주도청 제2청사 자유실에서 소관부서인 문화, 관광, 공항확충 분야별 현안업무 토론회의를 주재했다.


▲ 김희연 정무부지사가 26일 제주도청 제2청사 자유실에서 소관부서인 문화, 관광, 공항확충 분야별 현안업무 토론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김 부지사는 “올 여름 폭염과 집중호우, 태풍 등 이상기후 발생 예보에 따라 각종 피해가 우려된다”며 “여름철 재난으로 농작물 등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기반시설 및 각종 장비 등을 미리 점검하고, 문화시설 및 공연장, 관광지, 종교시설 등 소관시설도 상시 관리체계를 유지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무엇보다도 해수욕장을 찾는 도민과 관광객들의 안전이 중요하다”면서 “안전요원에 대한 교육 등을 강화하고 기관 간 협업을 통해 해수욕장 주변 각종 범죄 예방에도 철저를 기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여름 휴가철 관광수용 태세 점검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대응에도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김희현 부지사는 “최근 도외지역 축제장과 관광지에서 일부 상인의 바가지 요금으로 논란이 있었는데 지역 이미지가 훼손되면 회복에 오랜 시간이 걸린다”며 “제주에서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여름 휴가철 관광수용태세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빚어지는 천일염 품귀 현상을 언급하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도민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도민들이 혼란을 겪지 않도록 도정 채널 등을 통해 오염수 방류 관련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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