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대비 건설공사 시공실태 현장점검

제주도 관내 건설공사 현장 14개소 민관 합동점검… 지적사항 66건 적발‧개선조치

제주도가 여름 장마철 건설공사 현장의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산업안전보건공단, 대한전문건설협회 등 유관기관과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건설공사 시공실태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제주도는 지난 1일부터 16일까지 20억 원 이상 건설공사 106개소 중 14개소를 표본 점검한 결과 시공 분야 11건, 안전 분야 28건, 품질 분야 20건, 하도급 분야 7건 등 총 66건의 미흡사항을 적발했다.


▲ 제주도가 여름 장마철 건설공사 현장의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건설공사 시공실태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주요 적발사항은 △안전작업지침 미준수 △품질관리 미흡 △건설기계 대여대금 지급보증 미흡 등이다.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개선했으며, 즉시 조치가 어려운 위반사항은 2주 내 조치 후 개선사항 확인을 위한 서류 제출을 요청했다.

제주도는 앞으로도 안전관리 지적사항 이행 여부 불시 현장 확인은 물론, 건설현장 점검 시 반복적으로 지적되는 사항에 대해 발주부서 통보 및 기술직 교육 등을 통해 개선해나가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양창훤 제주도 건설주택국장은 “건설공사의 공정성 확대와 활기찬 건설환경 조성에 박차를 기하겠다”며 “현장에서도 건설 분야의 악습 타파와 안전사고 예방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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