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이 16일 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스포츠 꿈나무들의 축제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제주특별자치도 선수단 해단식’을 가졌다.
이날 해단식은 제주도체육회와 함께 공동 주관으로 학생선수, 학부모, 교사, 지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지난달 울산광역시에서 펼쳐진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는 제주도 대표로 29종목에서 총 449명(초196명, 중253명)의 선수가 참가해 당초 22개의 메달획득을 예상했지만 34개의 메달을 획득하여 목표를 초과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기록 종목에서는 골프(금1), 사격(동1), 수영(금7, 은3, 동3), 승마(동1), 자전거(은1), 철인3종(동1) 등 총 18개의 메달을 획득했으며, 수영(다이빙) 한라중학교 3학년 이예주 4관왕, 강지호 선수가 3관왕을 수상해 제주도를 빛냈다.
김광수 교육감은 “예기치 못한 항공기 사고로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적극적으로 대처해주신 관계자 여러분들게 감사드린다”면서 “피해 학생들이 빨리 회복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대회에 입상한 학생선수와 학부모님께 진심으로 축하하고 비록 입상을 못하였지만 꿈을 향해 도전하는 학생선수들을 항상 응원한다”라고 말했다.
송승천 제주도체육회장은 “먼저 대회 첫날 올라가는 비행기에서 예상치 못한 사고가 있었지만, 선수단 전원이 안전하게 귀가함에 너무 기쁘고 선수단에 감사드린다”며 “목표를 초과 달성한 것에 대해 너무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선수여러분을 비롯한 사랑으로 선수들을 뒷바라지해 주시는 부모님, 종목단체 관계자님, 학교장님과 선생님들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이 경험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로 거듭나길 기대해본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