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데믹 시대 전환으로 개방된 글로벌 관광시장 공략에 제주도의 웰니스 관광이 적극 활용됐다.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 ‘제1회 웰니스 국제엑스포’에서 일본 여행업계와 미디어 관계자, 잠재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제주 웰니스 상품을 적극 홍보했다.
이번 엑스포 기간 행사장에는 일본, 싱가포르, 중국 등 다양한 국가에서 약 7천여 명의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제주관광공사는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제주의 웰니스 상품을 선보이는 등 활발한 홍보활동을 전개했는데, 행사 기간 총 100여 회의 미팅이 진행될 정도로 현장에선 제주 웰니스 상품에 많은 관심이 쏟아졌다.
일본 최대 여행사인 JTB 관계자는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트레킹, 치유와 같은 목적형 관광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보니, 이번에 소개된 제주 웰니스 상품들이 상당히 흥미로웠다”며 “향후 상품을 기획하는 데 있어 좋은 정보를 많이 얻었다”고 만족해했다.
또 다른 일본 미디어 업체인 TBM 관계자 역시 “제주는 너무나 다양한 콘텐츠들이 많아서 굉장히 매력적인 곳”이라며 “제주 웰니스 관광 상품도 적극적으로 취재를 하고 싶다”는 의사를 피력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해외 직항노선과 크루즈가 재개되면서 제주를 웰니스와 치유의 섬으로 인식할 수 있게 적극 나서고 있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도내 웰니스 관광지들의 국제적 인지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