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일본 교류도시 스포츠 교류로 유대 강화

일본 와카야마시, 벳푸시 ‘제주국제관광마라톤’에서 홍보부스 운영

제주시 국제교류도시인 일본 와카야마시와 벳푸시 스포츠 교류단이 오는 21일 구좌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되는 ‘제27회 제주국제관광마라톤 축제’에 참여할 예정이다.

지난 1987년 11월에 제주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한 와카야마시는 2004년부터 매년 양 도시에서 열리는 국제마라톤대회 참가하는 등 돈독한 스포츠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 와카야마시 홍보물

와카야마시 선수들은 코로나19로 선수단 파견이 중단되기 전인 2019년에 여자부 10km에서 3위, 남자부 10km에서 4위를 각각 차지하면서 대회를 한층 더 빛내준 바 있다.

또한 2003년 1월 우호협력을 체결한 벳푸시도 지난 1월 국제 우호도시 재 협정 체결에서 제주시장의 양도시 간 스포츠 교류 제안에 따라 스포츠 교류단이 올해 처음 방문한다.

특히 이번 방문은 일본 와카야마시 국제교류과 직원들도 동행하여 마라톤 행사장 내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방문객을 대상으로 관광 홍보 물품을 나눠주고 와카야마시의 주요 관광지와 특산품 등 경쟁력 있는 즐길거리를 홍보할 계획이다.

제주시 정윤택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코로나19 사태 이후 위축되었던 양 도시간 교류가 다양한 분야에서 활성화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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