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도립제주예술단 기획 연주회를 오는19일오후 7시 30분에 제주아트센터에서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유명한 오페라 서곡, 아리아, 합창곡을 제주교향악단과 제주합창단의 합동 연주로 펼쳐진다.
특히 글린카 ‘오페라 루슬란과 루드밀라 서곡’을 시작으로 베르디 ‘오페라 아이다 중 개선행진곡 '이집트의 영광’, 바그너 ‘오페라 로엔그린 중 결혼행진곡’, 구노 ‘오페라 파우스트 중 군인들의 합창’, 비제 ‘오페라 카르멘 중 투우사의 노래’ 등 귀에 익숙한 곡들이 연주된다.
또한 2025년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유치를 제주에서 열릴 수 있도록 기원하기 위해 밝고 희망찬 곡을 선정하여 도민 화합의 장도 마련한다.
관람 신청은 사전 온라인 예약을 통해 무료로 진행되며, 제주예술단 홈페이지에서 19일 오후 5시까지 신청할 수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5월은 가족을 위한 행사가 많고 나들이하기에 좋은 계절인 만큼 제주예술단 역시 특별하고 아름다운 음악을 준비했다"며 "제주도민들이 APEC의 성공적인 유치를 함께 응원하며 힐링의 시간을 갖길 바란다”며 많은 관람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