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2공항 어떻게 되어가나... 3차 도민경청회 25일 개최

제주 제2공항에 대한 도민 의견을 현장에서 듣기 위한 3차 도민경청회가 25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제주시 한림수협 다목적어업인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다.

1차 서귀포시 성산읍과 2차 서귀포시 강정동에 이은 3차 도민경청회는 제주 서부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한림읍 지역에서 개최된다.



이날 도민경청회는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안)에 대한 설명, 찬․반측 대표 의견 제시, 플로어 의견 수렴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참석자들의 서면 의견도 공식 의견으로 반영된다.


플로어 의견 수렴도 가능한한 서부지역 주민에게 우선 발언권을 부여해 보다 다양한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특히 3차 도민경청회부터는 질서 있고 효율적인 경청회 진행을 위해 진행방식 등이 일부 변경된다. 이전 경청회에서 찬반 주민 간 갈등이 일어남에 따라 사고 방지에 주력을 다해 개최 전 안내문을 배포하고, 폭언이나 욕설 등 부적절한 언행을 할 경우 마이크 전원 차단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또한 제주도 사회협약위원회 및 인권보장 및 증진위원회 위원, 국가인권위원회 인권지킴이 참관도 요청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3차 도민경청회에 이어 5월 13일에는 제주시 동지역에서 한 차례 더 도민경청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도민의견 수렴기간도 기존 5월 8일까지에서 5월 31일로 연장한다.

도민경청회는 도 공식 유튜브 ‘빛나는 제주TV’에서 생중계할 예정이며, 지난 경청회 다시보기도 제공한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