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불모지 제주도에서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특히 모든 체육의 기초라 할 수 있는 육상부가 그것도 초등학교에서 새롭게 창단되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신제주에 위치한 한라초등학교(교장 오상남)가 지난 24일 시청각실에서 육상부 선수와 교육가족이 함께 창단식을 개최했다.

또한 얼마 전에는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배 학교대항육상경기대회에서 남자초등부 종합 우승과 여자초등부 종합 2위를 기록해 각광을 받았다.
이처럼 육상 종목에 대한 학생들의 높은 관심과 이를 응원하고 지원을 서슴치 않은 교직원을 비롯해 학부모들의 뜻이 모여 지난 9월 1일 정식으로 팀을 운영했다.

한라초의 육상부는 총 24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3학년(4명), 4학년(8명), 5학년(6명), 6학년(6명) 학생들의 특성과 흥미에 맞춘 종목 운영을 통해 전문성을 높이고 있다.
오상남 교장은 “육상부 창단은 학생들의 열정과 교육가족의 응원이 함께 만들어낸 의미 있는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건강한 몸과 마음을 기르고 각자의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