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과학문화거점센터(센터장 고영림)가 과기부, 복권위원회, 창의재단과 제주특별자치도의 지원을 받아 ‘2025년 지역과학문화 역량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5일, ‘사이언스 런케이션 360 제주–비양도’ 과학문화 투어를 운영했다.
‘사이언스 런케이션 360 제주’는 제주의 자연자원을 과학문화적으로 해석하고 체험하는 마을 연계형 과학문화 관광 모델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를 통해 지역 마을의 관광 활성화와 가족 단위 과학문화 여가 확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비양도 투어는 기관의 요청에 따라 청소년 대상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기획되어 한림청소년문화의집 방과후아카데미, 이도1동청소년문화의집 방과후아카데미, 대정청소년수련관 방과후아카데미 등 세 기관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운영됐다.
모두 101명의 인원이 참여했으며, 8명의 전문 해설사가 투어를 진행했다. 이번 코스는 비양도 둘레를 걸으며, 펄랑못, 붕괴도량, 파호이호이용암류 해안, 호니토, 스코리아층, 코끼리 바위, 대형 화산탄, 스패터층, 아아용암류, 투물러스 등의 해설을 듣고 기존 지질트레일을 넘어 과학적·역사문화적 관점에서 새롭게 재구성되었고, 참가자들은 제주의 자연유산을 색다르게 바라보며 현장 학습의 즐거움을 느꼈다.
참가자들은 전문 해설과 함께 비양도의 지질 형성과 생태적 특성, 역사문화적 가치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으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제주과학문화거점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제주의 자연자원과 인문자원을 기반으로 한 현장 체험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