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올 하반기 정기인사 예고 총 578명 인사 단행

승진 220명, 전보 261명, 신규임용 48명, 파견 1명

제주시가 오는 7월 11일자로 ‘2025년 하반기 정기인사’ 발령사항을 9일 예고했다.

이번 인사 승진 인원은 5급 사무관 승진의결 11명을 포함하여, 4급 1명, 6급 이하 208명 등 모두 220명이고 인사 예고 대상자는 인사교류 48명, 전보 261명, 신규임용 48명, 파견 1명 등 578명이다.


▲ 제주시청 전경

이번 제주시 인사의 주요 특징을 살펴보면 시정 주요 정책의 추진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경험과 능력을 갖춘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하는데 중점을 두면서 6급 이하 하위직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직급별 정원 조정으로 승진 적체를 해소하는 등 일하는 분위기 조성에 힘썼다.

특히 기술직렬, 소수직렬 및 시민들과 가장 가까이서 소통하는 읍면동 직원들이 소외받지 않도록 균형 있는 승진 기회를 제공하여 직원들의 고충을 적극 해소하고자 노력했고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인사교류 및 파견도 지속적으로 실시했다.

5급 이상 인사의 경우에는 지역주민과 소통하는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이번 인사에 내부 공모직위로 지정된 일도 2동장에는 강경임 공보실장이 발탁됐고, 조직개편으로 신설된 식품안전과장, 감염예방의약과장은 보건직렬, 감귤유통과장에는 농업직렬을 배치하여 전문성 확보에도 노력했다.

또한 6급 이하 인사의 경우에는 격무·기피부서, 도서지역에서 묵묵히 본연의 업무를 추진하고 있는 공직자들을 발탁하여 주요부서에 배치했고 자녀양육, 질병치료, 부모간병, 원거리 출퇴근 등 인사고충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는 등 직원들이 일과 가정에 모두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김완근 시장의 취임 1주년을 맞아 국장급 및 주요 현안 부서장은 유임하여 조직 안정성을 확보하면서도 요소마다 유능한 인재를 발탁하는 등 성과창출에 속도를 내는데 집중했다“며 “아울러 조직 구성원의 개인 고충을 세심히 살피고 특정직렬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균형 인사를 시행하여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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