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 민박·펜션 불법촬영카메라 안심하세요~!

제주자치경찰단, 민박·펜션 대상 불법촬영카메라·안전시설 사전점검… ‘가족 안심숙소 점검 서비스’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이 여름 휴가철(7~8월) 제주를 찾는 가족 관광객들을 위해 ‘우리가족 안심숙소 사전점검 서비스’를 시행한다.

자치경찰단은 신청 접수된 숙소에 대해 이용 7일 내 사전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 항목은 △불법 촬영카메라 설치 여부 △비상통로 확보 상태 △방범용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설치 및 작동 유무 △출입문과 창문 잠금장치 작동 상태 등이다.

불법 촬영 장치는 유·무선 전파와 전자파를 발생하는 전자장비까지 탐지 가능한 고성능 탐지기를 활용해 점검한다. 점검 결과는 신청자에게 유선 또는 문자로 안내할 예정이다.

신청방법은 오는 30일까지로 신청상황에 따라 연장 가능하다. 대상 숙소는 호텔, 리조트 등 관광숙박업 제외한 소규모 민박, 펜션 등으로 7~8월 중 제주 지역 내 숙소를 1일 이상 예약한 3인 이상 가족 단위 관광객이다.

이철우 관광경찰과장은 “숙소 안전 점검은 법적제재를 위한 단속이 아닌, 숙소 이용 전 안전성을 확인받을 수 있는 예방 서비스로 관광객 신뢰와 제주 관광의 질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며 “가족 여행객의 실질적 안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