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만에 다시 찾는 한여름 밤의 영화관”

찾아가는 밤마실 극장 오는 7일부터 본격 운영

(재)제주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문화콘텐츠 프로그램 ‘찾아가는 밤마실 극장’이 오는 7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간다.

‘찾아가는 밤마실 극장’은 제주 곳곳을 찾아가며 영상 콘텐츠를 상영하는 이동식 프로그램으로 2019년까지 큰 호응을 받았으며 코로나19로 한동안 중단되었으나 올해부터 다시 재개된다.


▲ 2025 찾아가는 밤마실 극장 리플릿

밤마실 극장이 열리는 곳은 옛 구도심의 중심이자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는 탐라문화광장 인근에 위치한 ‘볕난디산짓물장’에서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30분부터 운영된다. ‘볕난디산짓물장’은 지난해 여름에 조성된 산짓물공원 내 문화 휴게공간으로, 지역 활성화를 위한 장소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상반기 ‘찾아가는 밤마실 극장’은 기성세대와 MZ세대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레트로 문화콘텐츠’ 테마로 기획되어 다양한 세대의 관객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먼저 오는 7일 첫 프로그램은 1969년을 배경으로 대한민국의 가파른 경제 발전의 시대상을 다룬 가족 애니메이션 ‘검정고무신’ 이다. 또한 영화감독 겸 작가인 최영준 변사가 무성 영화시대를 이끈 두 편의 작품 ‘검사와 여선생’, ‘청춘의 십자로’ 변사극 상영과 제주에서 크로스오버 음악인들로 구성된 ‘제니크퀸텟’이 영화 ‘타이타닉’ 주제가 등 관객들에게 친숙한 영화 OST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찾아가는 밤마실 극장’은 사전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현장에서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제주콘텐츠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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