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관심과 호응, 국내외 대학생 4‧3평화캠프’

오는 5일~7일 개최… 국내외 대학생 60명 참가

제주4‧3평화재단이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국내외 대학생 4‧3평화캠프’를 개최한다.

제주4‧3의 역사적 진실을 국내‧외 대학생들에게 알리며 4‧3의 세대전승과 세계화를 위해 마련된 이 캠프는 참가자 모집 때부터 국내외 대학생들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이 있었다.


▲ 지난해 개최된  ‘국내외 대학생 4‧3평화캠프’

참가신청자 접수결과 한국인 대학생 46명, 외국인 유학생 302명(6대륙 58개국)이 지원했으며, 이중 60명의 대학생(국내 30명, 해외 30개국 30명)이 선발됐다.

참가자들은 첫날인 5일 4‧3평화교육센터에서 오리엔테이션을 가진 후 4‧3평화공원 위령제단 참배와 4‧3평화기념관을 관람하며 4‧3의 진실과 마주한다.

둘째 날에는 잃어버린 마을 동광리 ‘무등이왓’, 월령리 ‘진아영 할머니 삶터’ 등 4‧3유적지 현장을 기행하고, 해녀 태왁을 직접 만들며 제주의 문화를 체험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에는 캠프를 통해 얻은 감상을 토대로 제주4‧3과 평화‧인권을 주제로 조별 발표를 진행하고 일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국내외 대학생 4·3평화캠프는 지난 2019년 첫 행사 이후 코로나19로 2년 간 운영되지 못하다가 지난해부터 재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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