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올 1회추경 예산 1조 2천683억 원

본예산 대비 529억 원, 4.6% 증가… 민생경제 활력과 취약계층 지원 ‘초첨’

서귀포시의 올해 1회 추경 예산이 1조 2천683억 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이는 본예산 1조 2천154억 원 대비 529억 원(4.6%)이 늘어난 규모로,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1조 2천93억 원, 특별회계 590억 원이다.


▲ 서귀포시청사

이번 추경은 민생경제 활력과 취약계층 안정에 초점을 두고 편성하여 어려운 경제 여건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선 ▷공공근로 사업에 35억 원 ▷청년 희망이음 일자리 사업 2억1천만 원 ▷공익형 노인일자리 사업(자체사업) 6억3천만 원을 증액 편성하여 하반기에도 공공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우농가 배합사료 물류비 3억 원 ▷서귀포인정 브랜드 포장재 지원사업 1억5천만 원 ▷외국인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 6천만 원 등 1차 산업 분야 지원도 꾸준히 이어간다.

그리고 ▷정부 미지원 어린이집 아동 차액보육료 2억5천만 원 ▷저소득층 자녀 안경구입비 1억 원 ▷생애주기별 통합돌봄 지원사업 1억 원 등 취약계층 안정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서귀포시 주요 현안사업도 예산을 확보하면서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는데 ▷서귀포시 문화광장 조성사업에 50억 원을 투자하여 지하주차장 조성공사를 추진하고 ▷시민문화체육복합센터 14억6천만 원을 비롯해 ▷남원읍문화체육복합센터 6억 원 ▷표선면문화체육복합센터 6억5천만 원을 반영하여 생활SOC 조성사업 마무리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한 ▷시민건강체험관 조성 5억8천만 원 ▷건강한 서귀포시 만들기 사업 1억5천만 원 ▷아동 건강체험 활동비 8억 원 등을 편성하여 건강지표 개선과 건강생활실천 붐 조성에 앞장선다.

더나가 한국관광공사 공모사업에 서귀포 K-POP 문화콘서트 홍보사업 2억 원이 선정되어 10월말 성공적인 행사 개최에 큰 힘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어려운 재정 여건에도 불구하고 힘겹게 확보한 예산인 만큼 신속하게 집행하여 민생경제 활력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