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오름 탐방로 이용객의 안전과 쾌적한 환경을 위해 사업비 10억 원을 투입해 다랑쉬오름 등 9개소를 대상으로 노후시설물을 정비하고 있다.
제주시의 9개 오름 중 한림읍 느지리오름, 애월읍 작은 노꼬메오름, 구좌읍 다랑쉬오름, 조천읍 까끄래기오름 4곳은 노후되어 훼손된 탐방로의 정비를 완료하고 이용객들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편의성을 높였다.
더 나가 애월읍 큰 바리메오름, 구좌읍 둔지오름, 봉개 민오름 3곳은 오는 6월 중 정비를 완료하고, 애월읍 어도오름과 구좌읍 지미봉 2곳도 올해 8월에 완료할 계획이다.
이곳 오름의 정비대상 주요 시설물은 탐방로 ▷보행 매트 ▷녹화마대 ▷미끄럼 방지시설 ▷안전난간 ▷계단 ▷오름 표지판 등이다.
제주시는 하반기에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현장 확인을 통해 훼손되거나 노후된 시설물을 신속히 정비하고, 추가 필요한 시설을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정비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박동헌 환경관리과장은 “여름 휴가철 오름을 찾는 이용객들의 불편이 없도록 편의시설과 탐방시설 정비, 환경정비 등 실시해 나갈 계획”이라며 “개설된 탐방로 이외 지역으로의 출입은 탐방객 스스로가 자제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