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제주의 보육기업인 피터페터와 그린그림, 오래오랩이 ‘2023 메가주 일산’에 참가해 반려동물 플로깅 상품을 선보였다고 23일 밝혔다.
메가주는 국내·외 1천5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펫산업 전시회로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됐다.
이들 3개사는 이번 메가주에 참가해 반려동물 동반 여행객을 대상으로 반려동물 동반 플로깅 상품을 개발해 선보였는데 반려동물 유전자검사 키트와 제주 용암수 기반의 세정제가 담긴 트래블키트도 함께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이들 기업은 지난 4월 제주센터가 주관하는 제주 로컬크리에이터 협업팀으로 선정돼 ‘픽-플레이-러브’팀을 결성했고 건강한 반려동물 생활과 친환경 관광문화 확산 프로젝트를 운영 중이다.
이들 기업은 또 지난 2021년부터 반려동물 여행을 촉진하고 유기동물 발생 방지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제주 고백(Jeju Go-back) 프로젝트와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했다. 반려동물 동반 제주 여행을 위한 헬스케어 여행키트를 제작해 목표보다 300% 넘는 모금액을 달성하고 수익금 전액을 유기동물 보호단체에 기부했다.
앞으로도 크라우드 펀딩 등을 통해 플로깅과 반려동물 숙박‧항공권을 연계한 패키지를 구성해 반려동물을 동반한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제주를 방문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피터페터는 제주센터를 통해 2020년 예비창업패키지에 선정돼 이듬해 W360에서 입주공간을 지원받았다. 오래오랩 역시 2020년 예비창업패키지 기업으로 선정됐으며, 그린그림은 올해 제주센터 입주기업으로 선정돼 다양한 보육 프로그램을 지원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