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형 행정체제 도입과 관련한 공론화가 본격적으로 추진되면서 도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요구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5월 2일부터 12일까지 16개 지역(읍․면 12개소, 동 4개소)에서 도민경청회를 실시하여 170여 건의 도민 의견을 수렴하였다고 16일 전했다.
또, 5월 9일에는 도의회․학계․언론․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이 참여한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
5월 20일 오후 1시부터 제주한라대학교 한라컨벤션 센터에서 도민참여단 300명이 참여하는 1차 숙의토론회를 시작으로 총 4차례(8월, 10월-2회)에 걸친 숙의토론도 이뤄진다.
이에 현재 도민 3,0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1차 여론조사와 도민참여단 모집이 진행되고 있다.
향후 공론화 추진 일정을 보면, 도민 여론조사 4회(4월, 7월, 9월, 11월), 전문가토론회 3회(5월, 7월, 9월), 도민경청회 3회․ 48개소(5월, 7월, 9월), 2030청년포럼(9월), 공청회(11월) 등 다양한 방식으로 도민 의견을 경청할 예정이다.
조상범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 공론화 과정에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면서 “이번에 도의회에서 지적한 성과분석 지표 미흡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 보완해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4월 26일에는 1차 중간보고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보고회 시 현행 제주특별자치도 체제에 대한 성과평가와 도민 인식조사 결과 등도 발표했다.
도민 인식조사에서는 도민의 61.4%가 행정체제 개편에 찬성 하였고, 16.8%가 반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