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 특화 웰니스 프로그램 운영 확산 사업 착수…성수기 맞아 준비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가 지난해부터 중점 추진하고 있는 웰니스 관광을 활용해 내수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 이는 엔데믹 시대 전환 이후, 해외 여행시장의 개방과 급속한 성장으로 인해 제주는 올해 초 방문 관광객들이 감소세로 전환하는 등 시기에 따라 나타나는 위기 상황에 잘 대처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관측되고 있다.

도와 공사는 2일, 지난달 공사에서 발표한 '2022 제주특별자치도 방문관광객 실태조사'에서 여행객들이 제주의자연경관 감상과 휴양 및 휴식 등을 중요하게 고려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에 따라 이같은 특화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 제주 유명 장소에서 힐링 요가 등 휴양과 휴식을 맛볼 수 있는 여행상품이 출시된다.

또 같은 조사에 따르면 관광의 주요 활동으로 식도락, 산·오름·올레길 트레킹 등의 활동도 높게 나타나면서 이번에 출시되는 상품이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이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공사는 먼저 야외 다이닝(Dining) 프로그램을 기획해 제주의 명소를 활용한 제철 음식, 제주에서 생산되는 식재료들이 지닌 효능과 매력을 체험하게 했다. 산, 바다 등 특정 장소에서 그 계절에 맛볼 수 있는 제철 식재료 음식을 경험하게 하고 장소에 따라 명상, 요가, 다도 등의 프로그램을 결합한다.


▲ 제주 유명 장소에서 휴양과 휴식을 맛 볼 수 있는 특화된 여행상품이 출시된다.

또 공사는 맞춤형 장소(웰니스 스팟)을 찾아 떠나는 2박 3일, 3박 4일 여행상품을 출시해 환상숲 곶자왈 프라이빗 투어, 치유의 숲 산림치유 프로그램, 3박 4일 여행상품으로 머체왓숲길 숲캉스, 비자림 숲길 산책, 제주901 힐링타임 등으로 구성한 가운데 50~60대 여성 및 모녀 여행객을 대상으로 하는 상품도 개발해 집중 홍보하고 판매할 계획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제주만이 보유한 자원을 활용해 차별화된 혜택으로 질 높고 건강한 제주 경험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공사는 이러한 웰니스 여행이 오래 지속될 수 있도록 공공과 민간이 협업하는 상생 구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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