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SK수펙스, ESG 사업 추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제주도가 10일 오전 11시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SK수펙스(SUPEX) 추구협의회(위원장 조경목)와 사회적 가치 고도화 및 환경, 사회, 지배구조(ESG)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SK수펙스 추구협의회는 SK그룹 최고 의사결정협의체로, ①SK에너지대표 ②SK온 ③SK디스커버리 ④SK지오센트릭 ⑤SK하이닉스, ⑥SK네트웍스 ⑦SK바이오팜 / 거버넌스 위원의 7개 개열 사장단과 위원장이 포함됐다.


이날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비롯해 조경목 SK수펙스 소셜밸류(SV)위원장, 구영모 ㈜행복나래 대표 등 양 기관 및 관련 단체 관계자가 참여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의 사회적경제 가치 확산을 위한 SK수펙스의 참여에 감사를 전하고, 사회적경제 가치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는 전국과 비교하면 규모가 작아 보이지만 사회적경제의 성장세가 가파르다”며 “수눌음으로 이어져온 공동체정신과 공동 마을자산이 많은 제주의 특성 등 사회적경제를 키우기에 좋은 여건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이번 협약으로 SK그룹이 추구하는 ESG 경영을 강화하고 어려움에 처한 제주의 사회적경제 기업들이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다양한 분야에 걸쳐 협력 모델을 발굴하고 제주의 경제적인 가치를 키우는 데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조경목 SV위원장은 “사회적 가치를 측정하고 성과를 보상하는 제도를 도입하고 제주도와 협약을 맺어 매우 뜻깊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사회적기업의 판로 확대 등 포괄적인 지원사업을 공동 추진하고 사회적 가치 확산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제주도와 SK수펙스는 △사회적경제 조직의 사회적 가치 측정 및 성과 비례 보상 △사회적 가치 고도화와 사회적경제 조직의 제품 판로 확대 △사회적경제 조직의 제품 판로 확대를 위한 협력 △ESG 사업 실행을 위한 상호 정보 교류 및 협력 △사회적 가치 고도화 및 ESG 사업 추진을 위해 필요성을 인정하는 사업에 대해 협력할 예정이다.

SK그룹은 올해부터 우수 사회적경제 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을 사회성과인센티브사업 프로그램에 참여토록 해 사회적가치 실현 성과에 비례해 장려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사회적기업인 행복나래와 11번가의 대형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연계한 사회적기업 전문 쇼핑몰(SOVAC) 입점을 지원해 제주지역 사회적경제 기업의 매출 증대 등 질적 성장을 견인할 방침이다.

제주도는 SOVAC 마켓 내 제주특별자치도 사회적 경제조직의 제품 기획전 및 프로모션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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