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근로자 대상 제주 청년 희망사다리 재형저축’ 출시

제주 중소기업에 다니는 청년(만 19∼39세)의 목돈 마련을 지원하는 제주청년 희망사다리 재형저축 사업이 출시됐다.


제주청년 희망사다리 재형저축 사업은 청년 근로자가 월 10만원을 내면 기업과 도가 각각 15만원, 25만원을 지원해 매달 5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청년 근로자 1명이 5년간 총 600만원을 납입하면 만기시 원금 총 3,000만원과 이자까지 받을 수 있다.


저축사업은 제주도와 제주도통상진흥원이 공동 추진하여 제주도는 사업 총괄 운영 관리를 맡고, 제주경제통상진흥원은 참여기업(근로자) 모집 및 관리 등 사업을 수행하며, NH농협은행 제주본부는 재형저축 운영 프로그램 개발 등 재형저축 계좌관리 지원을 담당한다.


제주도 경제통상진흥원에서 신청기업 및 근로자에 대한 자격조회 등 서류심사를 통해 매년 200명의 청년 근로자를 선정하며 향후 5년간 1천여명의 근로자가 혜택을 받게 된다. 올해에는 182명의 근로자가 최종 선정됐다.


참여자격으로는 기업은 도내 중소기업으로 종사하면서 소비․향락업체, 근로자파견업체 및 근로자공급업제(용업업체 등 포함)에 해당하지 않아야 하고, 청년근로자는 만15~39세로 사업 참여기업에 6개월 이상 근무하고 월 급여액이 346만원 미만이어야 한다.


최명동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청년근로자에게는 목돈 마련, 기업에는 직원의 장기재직 유도로 숙련된 인력을 확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이번 사업이 도내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용안정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