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형 생활임금 산정방식, 7년 만에 손본다!”
24일 착수보고회 개최, 지역특성 반영한 합리적 생활임금 산정체계 마련 시동
제주형 생활임금 산정방식이 7년 만에 다시 설계된다. 제주도는 2020년 마련한 제주형 생활임금 산정방식을 약 7년 만에 재검토하고 지역 현실에 맞는 새로운 산정모델을 도출하기 위한 연구에 착수했다.
제주도는 지난 24일 제주도 노동자종합복지관 3층 중회의실에서 ‘제주형 생활임금 산정모델 개편 방안 연구’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에는 제주도 노동일자리과와 노동단체·유관기관 전문가, 제주도 생활임금위원회 위원 등이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회의에서는 제주지역 특성에 부합하는 생활임금 산정체계의 필요성과 개편 목표 그리고 타 지자체 운영 사례 및 산정모델 검토, 외부연구진 구성과 보고서 목차 등이 논의됐다.
특히 지역 현실에 맞는 생활임금 산정을 위한 기준 마련과 데이터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으며 다른 지역 사례처럼 지역 재정상황을 고려한 완충기제 도입이 필요하다는 제안도 나왔다.
제주도는 이번 착수보고회에서 제시된 전문가 의견을 바탕으로 연구를 본격적으로 진행해 도내 노동자의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노사공감형 생활임금 산정모델을 도출할 계획이다.
연구는 24일 착수보고에 이어 오는 7월 3일 중간보고회, 7월 24일 최종보고회 순으로 진행된다. 연구 결과는 제주도 생활임금위원회가 2027년 생활임금을 산정할 때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강애숙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제주의 현실적 생계비를 반영한 생활임금 기준을 마련하겠다”며 “지역 노동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토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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