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이 오는 12월 15일부터 17일까지 ‘2026년 지역문화 상생·협력 전시 사업’ 참여 작가(단체)를 모집한다.
박물관은 지난 2020년부터 도내 문화예술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도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갤러리 벵디왓' 전시실 대관 사업을 운영해왔다.

올해부터는 사업명을 ‘지역문화 상생·협력 전시'로 바꾸고 운영 방식도 일부 개편했다. 이번 사업은 예술가와 박물관이 협력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는데 예술가가 전시를 구상하고 작품을 창작하면, 박물관은 전시 공간과 홍보를 지원한다.
제주에서 활동하는 문화예술 관련 개인이나 단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제주의 자연, 역사, 민속 등 박물관 정체성에 맞는 주제여야 한다.
전시는 1회당 24일간 진행되며 2026년 한 해 동안 총 13회 열린다. 작가당 연 1회만 참여 가능하고, 올해 참여한 작가는 내년에 지원할 수 없다.
박물관은 박물관 정체성에 어울리면서 예술성과 공공성이 높은 전시를 운영하기 위해 기존 선착순 접수 방식에서 심사위원 평가 방식으로 전환해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사체계를 마련했다.
참여 희망자는 박물관 누리집 공지사항에 게시된 신청서를 이용하여 작성 후, 이메일([email protected]) 또는 직접 방문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박찬식 관장은 “‘갤러리 벵디왓’ 전시는 도내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가들을 소개하고 박물관의 품격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해왔다”며 “내년에도 도민 예술가들과 협력해 제주 문화와 생태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