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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의료원 정신과 입원병동 개설 ‘전문치료’ 시작

제주도, 자·타해 위험 예방 및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 공공의료 책임기관 역할 확립
  • 신영철 기자
  • 발행 2025-09-10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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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 8일부터 서귀포의료원 내 정신과 입원병동(26병상)을 본격 가동했다고 밝혔다.

서귀포의료원은 총 58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2022년 12월 착공 이후 2년여간의 증축사업을 통해 올해 4월 급성기병상 47병상, 정신의학과 입원병동 42병상, 호흡기병동 30병상 등 총 119개 병상을 늘려 총 391병상 규모로 확대했다.


▲ 서귀포의료원 전경

이 중 정신의학과 입원병동 총 42병상 중 폐쇄병동 26병상에 대해 보건복지부의 사전심의 승인 및 제주도 의료기관개설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8일 자로 사용허가를 받았다.

서귀포의료원은 현재 근무 중인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1명으로 폐쇄 병동 26병상을 우선 운영하고, 나머지 정신과 병동 16병상에 대해서도 추가 전문인력이 채용되는 대로 관련 심의를 거쳐 운영할 계획이다.

서귀포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정신질환 입원 치료가 가능해져 그동안 제주시까지 원거리 이동이 불가피했던 중증 정신질환자와 가족들의 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이에 제주도는 이번 정신과 병동 운영으로 중증 정신질환자의 치료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자해나 타해 위험 상황을 조기에 차단해 지역사회 안전망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상범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서귀포의료원 정신과 병상 운영은 정신질환자 치료는 물론 지역사회의 안전과 회복을 위한 든든한 토대가 될 것”이라며 “접근성 개선으로 더 많은 환자들이 적시에 전문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서귀포의료원이 지역 책임의료기관으로서 ▲급성기병상 운영 ▲중증응급환자 치료 역량 강화 ▲정신과 및 재활 의료서비스 확충 등 필수 공공의료 기능을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제주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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