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소상공인연합회, 산불 피해지역에 4백만 원 기탁

회원들 자발적 참여한 결과... 소상공인들의 따뜻한 연대의식 나타나

제주 서귀포시소상공인연합회(회장 이상철)가 지난 8일 정기이사회에서 산불 피해지역 복구를 위한 성금 4백만 원을 서귀포시에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서귀포시소상공인연합회가 주도하여 모금한 것으로,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재난 극복에 함께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고 있다.


▲ 서귀포시소상공인연합회 제7차 정기이사회에 참석한 회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특히 이번 성금의 모금은 경기침체와 내수 부진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 속에서도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결과로 소상공인들의 따뜻한 연대의식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

소상공인연합회의 성금은 서귀포시를 통해 전달되어 경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산불 피해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에 서귀포시는 연합회의 나눔 실천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며, “지역 소상공인들의 따뜻한 마음이 산불 피해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히고 “서귀포시는 앞으로도 시민의 정성과 뜻이 제대로 전달될 수 있도록 공적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귀포시소상공인연합회는 이번 산불 성금의 기부 외에도 독거노인을 위한 식사 후원, 환경정비 자원봉사, 이동밥차 운영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상생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오고 있는데 서귀포시는 이러한 실천이 건강한 공동체 문화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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