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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네 번째 이동노동자 쉼터 ‘혼디쉼팡 중문센터’ 18일 개소

이동노동자 휴식·회복 공간 마련... 노동환경 개선에 한층 도움
  • 신영철 기자
  • 발행 2025-06-18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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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네 번째 이동노동자 쉼터인 ‘혼디쉼팡 중문센터(간이쉼터)’를 18일 개소했다.

제주시청센터, 서귀포센터, 연동센터에 이어 제주 서부권에도 쉼터가 설치되면서 이동노동자의 휴식권 보장과 노동환경 개선에 한층 도움이 될 전망이다.


▲  제주도내 네 번째 이동노동자 쉼터인 ‘혼디쉼팡 중문센터(간이쉼터)’ 개소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문을 연 중문센터는 35평 규모의 24시간 무인 운영 간이쉼터로, 발마사지기, 혈압측정기, 컴퓨터, 텔레비전(TV), 사물함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췄다.

쉼터는 대리운전, 퀵서비스, 배달·택배·배송 기사뿐 아니라 방과 후 강사, 보험설계사, 생활지원사 등 플랫폼·특수고용 이동노동자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오영훈 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제주의 네 번째 이동노동자 쉼터인 혼디쉼팡 중문센터 개소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그동안 서귀포 서부지역에 쉼터 설치를 바라는 목소리가 많았던 만큼 플랫폼 노동자들을 위한 쉼터 공간 마련이 매우 의미있다”고 밝혔다.

이어 “공실을 활용한 쉼터 확대 방안을 적극 검토하면서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노동존중이 실현되고 권리가 향상되는 사회 실현을 위한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동노동자 강창구 씨는 “이동노동자들의 열악한 환경을 세심히 살펴 휴식이 있는 노동을 가능하게 해줬다”며 감사를 표하고, “앞으로 5호, 6호, 7호 개소를 간절하게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혼디쉼팡 쉼터는 지난 2019년 제주시청센터를 시작으로 2022년 서귀포센터, 2023년 연동센터가 순차적으로 문을 열었으며, 현재까지 누적 이용 횟수는 14만 8천여 회에 달한다. 특히 연동센터는 2024년 기준 연간 3만 2천여 회 이용되는 등 이동노동자 쉼터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제주도는 앞으로도 노동권 사각지대 해소와 이동노동자 권익 증진을 위한 쉼터 조성 및 관련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제주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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