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가 11일 제주도 공식 관광 정보 포털인 '비짓제주'의 신규 서비스를 오픈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서비스는 이용자들이 직접 참여해 만들어가는 ‘제주 관광 지식in’ 서비스로 도민과 관광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실시간으로 제주 여행 정보를 공유하는 참여형 플랫폼으로 거듭나기 위해 해당 서비스를 기획했다.
제주 관광 지식in 서비스는 △많이 본 Q&A △베스트 Q&A △신규질문 등의 항목으로 구성됐다. 도와 공사는 해당 질문들을 관광지, 숙소, 음식, 쇼핑, 축제 등의 여행 카테고리로 분류해 이용자 편의를 높였다.
제주 관광 지식in 서비스는 제주 여행을 계획하는 단계에서부터 여행 중 언제라도 궁금한 사항이 생기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이용자는 제주관광정보센터에 축적된 상담 DB를 바탕으로 전문적인 답변을 얻을 수 있으며, 도민과 관광객이 가지고 있는 제주 여행 노하우와 정보를 나눌 수 있다.
제주관광공사는 이번 비짓제주 신규 서비스 개시를 통해 도내 공영관광지와 문화관광해설사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페이지도 구축했다.
도내 대표 공영관광지의 이용 방법 및 요금 등 상세정보를 제공하고 예약이 가능한 페이지로 연결하는 서비스를 구현, 사용자들이 관광지 정보 검색과 예약을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와의 협력을 통해 도내 주요 지점별 CCTV 정보를 활용한 서비스도 제공된다. 이를 통해 제주 여행 도중 기상악화와 재난 상황 등이 발생했을 경우, 관광객들은 비짓제주를 통해 실시간으로 도로교통 상황, 기상 상황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신규 서비스 오픈을 통해 비짓제주가 명실상부 제주 관광의 대표 허브플랫폼으로 더욱더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비짓제주의 새로운 기능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가함으로써 제주 방문 관광객의 만족도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6년부터 운영 중인 제주도 공식 관광 공식 포털 ‘비짓제주’는 제주를 대표하는 관광명소, 축제, 먹거리를 비롯해 마을 관광, 반려동물 등의 테마 여행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빅데이터와 연계한 관광지 혼잡도와 차량분포도 등의 다양한 서비스도 6개 국가 언어로 제공, 지난해 500만명 이상이 비짓제주를 이용하면서 제주 관광을 대표하는 플랫폼으로 거듭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