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기업들에게 보다 수월하게 기술이전과 사업화를 추진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제주테크노파크는 기술이전 단계별로 고충과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1천만 원 상당을 지원하는 ‘기술사업화 커넥트 프로젝트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할 13개 내외의 수혜기업을 24일까지 모집하고 있다.
이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지원하는 ‘기술거래촉진네트워크사업’의 하나로, 제주테크노파크, 충남테크노파크, 특허법인세신, 리온IPL이 참여한 충남컨소시엄이 함께 수행하고 있다.
제주테크노파크는 기술이전 예정이거나 완료된 기업 또는 기술이전 후 사업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지역 소재 기업을 대상으로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한다.
단계별로 ▲기술이전을 받고자 하는 기업은 신사업 발굴과 제품 차별화 컨설팅, 사업타당성 검토, 기업 맞춤형 기술로드맵 ▲기술이전을 받고 있는 기업은 기술평가와 해외기술 도입 컨설팅, 기술이전 심층협상과 계약 ▲기술의 사업화 과정에 있는 기업은 기술적 애로사항 해소와 사업화 컨설팅, 글로벌 마케팅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제주테크노파크는 외부 전문가와 함께 컨설팅부터 기술이전, 시제품 제작 등 수혜기업의 효과적인 기술사업화를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이 사업을 신청한 모든 기업은 단계에 맞는 평가와 기본 컨설팅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기술사업화 커넥트 프로젝트 지원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제주테크노파크 누리집, 기업지원정보를 참고해 온라인으로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 기업지원팀에 문의하면 된다.
한편 ‘기술거래촉진네트워크사업’은 제주지역의 기술기반 스타트업과 기업 성장을 위해 10년 넘게 이어져 온 사업이다.
지난해 이 사업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제주인디의 경우 제주 염색자원의 화장품원료화 원천기술 이전과 기술사업화 코칭을 통해 수출액이 3배 이상 증가하는 등 다양한 사업성과들이 확인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