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방문 단체 관광객 유치 ‘탐나는전 지원’ 호응

제주도관광협회, 온라인 조사서 필요성 96.8% 긍정적 응답
내국인 관광객 회복세와 지역경제 활력에 기여

제주도관광협회(회장 강동훈)가 추진중인 ‘유형별 단체관광객 탐나는전 지원 사업’이 높은 참여율과 만족도를 보이며 순항하고 있다.

이 사업은 제주를 방문하는 15인 이상의 단체관광객에게 제주형 지역화폐 탐나는전을 1인당 3만 원 상당의 상품권으로 지급하는 사업으로 국내 단체관광객의 제주 방문을 촉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것으로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지원받은 단체 관광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사업 만족도와 필요성이 높게 조사되며 제주여행 수요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 제주도의 15인 이상의 단체관광객 안내 리플릿

조사는 지난 10월 10일부터 16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으며, 모두 1천32명이 응답에 참여했는데 전체 응답자의 77.8%가 “이번 지원이 제주여행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고 답했으며(그렇다, 매우그렇다), 지원 신청 과정에서는 95.7%의 응답자가 ‘만족’과 ‘매우 만족’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또한 “이 사업이 제주 관광객 유치 활성화에 필요하다”고 응답한 비율은 96.8%에 달하며, 사업이 실제 여행 계획단계에서부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으며, 필요성과 정책적 타당성에 대한 긍정 인식이 폭넓게 형성되어 있음을 확인했다.

한편 사업이 추진된 하반기를 기점으로 내국인 관광객의 회복세 또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까지 상반기 내국인 입도관광객은 전년대비 지속 감소세를 보였으나, 7월부터는 뚜렷한 회복세로 전환되며 실제 10월 31일까지의 4개월간 내국인 관광객은 전년대비 약 3% 이상 증가추세로 상반기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의미있는 결과를 기록했다.

특히 최근에도 제주의 기후와 접근성을 활용한 야유회, 스포츠 경기와 산악회, 동문회 등 단체 입도 문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다가오는 겨울철에도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비수기 관광수요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세부 내용은 ‘제주관광협회 홈페이지’ 또는 ‘제주여행 공공플랫폼 탐나오’에서 확인 가능하고, 제주 방문일로부터 최소 7일 전까지 제주여행 공공 플랫폼 ‘탐나오’를 통해 온라인으로 제반 서류를 접수해야 하며, 제주 도착 시 항공 또는 선박 탑승권을 제출하면 지역화폐 탐나는전을 수령할 수 있다.

제주도관광협회 강동훈 회장은 “단체관광객의 실질적인 혜택 체감과 더불어 지역상권의 활성화로 상생할 수 있도록 지속 추진하겠다”며 “오는 12월에도 다양한 단체관광객이 따뜻한 제주도를 찾을 수 있도록 유치하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가 선순환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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