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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활용, 농업인 주도 ‘제주DA 파트너스’ 공식 출범

현장 농업인 200명 참여로 데이터 기반 수급관리 및 정책 수립 추진
오영훈 지사 “농업 현장의 기록이 데이터가 되고 정책이 되는 시대 열겠다”
  • 신영철 기자
  • 발행 2025-09-02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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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이 직접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고 데이터를 활용해 경영 개선까지 이끌어갈 ‘제주DA(Digital Agriculture) 파트너스’가 공식 출범했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이 2일 제주웰컴센터에서 농업인 200명으로 구성된 ‘제주DA 파트너스’ 발대식을 개최하고 데이터 기반 농정 거버넌스 운영을 본격화했다.


▲ 농업디지털 대전환 제주DA파트너스 발대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주DA’는 34종의 농업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모아 정책과 현장 경영에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든 통합 플랫폼으로, 지난 8월부터 실제 농가와 함께 시범 운영되고 있다.

‘파트너스’는 ‘제주DA’ 플랫폼을 현장에서 실제로 활용하고 확산시키기 위한 농업인 참여 조직으로 노지감귤, 월동무, 당근, 양배추 등 수급관리 대상 4개 작물 생산자들로 구성되어 제주 전역 11개 읍·면에서 연령과 성별을 고르게 반영해 선발했다.

선발된 농가 중 70%는 스마트폰으로 영농정보를 입력하는 ‘농업경영정보시스템’을 활용하고 있으며, 30%는 수기로 영농일지를 작성하고 있는데 ‘제주DA플랫폼’과 연계되고 있다.

‘제주DA 파트너스’는 이날 발대식에서 ‘제주DA’ 기반 영농일지 작성 교육을 받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는데 활동 기간은 내년 7월까지로 앱을 활용해 파종·재배·수확 등 영농의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기록하고 생산·유통·경영 데이터를 공유함으로써 자율적 수급조절 기능을 수행한다.

또한 분기별 원탁회의를 통해 사용자 편의성과 기능 개선 등 고도화를 위한 의견을 지속적으로 제시한다.

농업디지털센터는 이들이 축적한 데이터를 분석해 농가에 제공하고 전문업체와 함께 앱의 안정성과 정확도를 높여갈 계획이다.

이와 힘께 분기 1회 정기 교육과 안내책자를 지원하고, 디지털 기록이 익숙하지 않은 농업인에게는 수시로 현장 지도를 진행한다. 내년에는 음성 입력 기능을 도입해 영농일지 작성 과정을 간소화하고 농가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 농업이 5조 원 시대를 맞이한 것은 농업인들의 힘과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는 기후 변화와 국제적 불확실성 속에서 과학 영농과 디지털 전환이 더욱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농정 운영은 행정이 일방적으로 주도하는 방식이 아니라 수급관리연합회를 중심으로 생산자 단체가 주체가 되어야 한다”며 “이번에 출범한 ‘제주DA 파트너스’가 그 핵심 엔진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농업인 스스로 기록한 영농 정보가 데이터로 전환되고, 다시 분석·가공되어 정책과 경영 개선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며 “‘제주DA 파트너스’가 제주 농업뿐 아니라 대한민국 농업을 선도하는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정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발대식에서는 대표 농업인들이 토양검정 시료를 농업기술원장과 도지사에게 전달하며, ‘한 줌의 데이터가 모여 정책이 된다’는 의미를 담은 상징적 행사가 열렸다

또한 설명회에서는 제주DA 플랫폼 서비스와 앱 활용 방법이 소개됐으며, 농업인들은 사용자 편의성 강화와 수급관리 기능개선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발대식은 특히 제주도 농업인단체협의회, 농산물수급관리센터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함께 새롭게 출범한 ‘제주DA 파트너스’ 회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저작권자 ⓒ 제주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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