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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미식(美食), 세계에 알린다

10일 제주푸드앤와인페스티벌 10주년 기념 미식 심포지엄 성황리 개최
오영훈 도지사 ”10년의 성과, 기반으로 새로운 10년의 미래, 개척 기대한다”
  • 신영철 기자
  • 발행 2025-06-10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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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가 가진 독특하고 매력적인 식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고, 지속가능한 제주 미식의 미래 방향을 모색하는 ‘제주푸드앤와인페스티벌 미식 심포지엄’이 10일 오전, 한라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코리아푸드앤와인페스티벌과 제주한라대학교가 주관한 이번 심포지엄은 제주푸드앤와인페스티벌 10주년을 기념하는 첫 번째 행사다.


▲ ‘제주푸드앤와인페스티벌 미식 심포지엄’이 10일 오전, 한라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고 있다.

제주 식문화의 발전을 재조명하고 지속가능한 제주의 맛을 전 세계에 알리고자 마련된 이번 심포지엄에는 제주 향토음식 명인(名人))을 비롯해 도내·외 미식 및 외식 전문가 9명이 참여했다.

심포지엄은 △지속가능한 방향을 묻다-로컬과 기후의 변화 △푸드테크 기술과 산업이 바꾸는 식문화 △제주 식문화의 뿌리와 정체성 △철학으로 완성하는 지속가능 미식 등 총 4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는 정문선 코리아푸드앤와인페스티벌 이사장의 ‘제주푸드앤와인페스티벌의 성과와 미래’, 남민정 인사이트 플랫폼 대표의 ‘식음료 시장의 변화와 로컬푸드의 미래’, 김정연 제주한라대학교 교수의 ‘기후 미식과 친환경 레스토랑 운영’을 주제 강연이 이어졌다.

2부에서는 푸드테크 스타트업인 로닉의 장희 이사가 ‘외식산업의 자동화’에 대해, 신동명 대한제강 이사가 ‘넷제로 스마트팜(Net Zero Smart Farm)’을 주제로 스마트팜을 통한 식자재 수급과 잉여 식자재 활용 방안을 발표했다.

3부에는 제주향토음식 3대 명인으로 선정된 부정숙 명인이 제주 향토음식을, 김민수 푸른콩방주영농합법인 이사가 제주 식재료의 우수성을 공유했다. 양진원 푸드&와인칼럼니스트는 ‘제주 식문화와 와인페어링의 미학’을 강연했다.

4부는 KBS 다큐멘터리 ‘누들로드(2008년)’와 ‘요리인류(2014~2018년)’ 시리즈를 제작한 이욱정 PD와 2020년 아시아 최고 여성 셰프로 선정된 조희숙 셰프의 강연으로 마무리됐다.

이 자리에 참석한 오영훈 지사는 1차 산업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정책과 주요 성과를 소개했다.

오 지사는 “농산물수급관리연합회가 새롭게 조직되면서 제주가 생산하는 농산물의 경쟁력이 높아졌고, 최근 3년간 다양한 농산물이 최고가를 갱신하고 있다”며 “제주산 농산물을 원재료로 쓰는 요리가 다양한 방식으로 개발되면 농민들에게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 전통주를 포함한 제주 주류의 연간 수출액은 200만 달러를 넘어섰고, 올해 4월 농산물 가공식품의 해외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6% 증가한 102만 달러를 달성하면서 제주농산물 기반 식품산업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푸드테크 산업을 육성하면 도민들에게 더 많은 부가가치로 연결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제주 미식의 글로벌화를 선도하고 있는 제주푸드앤와인페스티벌이 10년의 성과를 기반으로 새로운 10년의 미래를 개척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푸드앤와인페스티벌은 제주 청정 식재료와 음식문화를 세계에 알려 제주를 문화관광 거점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비영리 문화행사다.

지난 2016년부터 10년간 국내외 셰프들을 초청해 제주산 식재료를 활용한 새로운 레시피를 선보이며 제주 식문화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렸으며, 제주 맛집인 ‘제주고메스푼 200’을 매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저작권자 ⓒ 제주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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