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청년활동 지원사업 본격 시작

- 29일 청년공동체 활성화사업 및 청년활동 역량 강화 지원 발대식 개최 -
- 다양한 분야의 청년 활동을 통한 청년단체 역량 강화 기대 -

제주특별자치도는 29일 ‘청년공동체 활성화 및 청년활동 역량 강화사업’에 참여하는 청년단체들이 발대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와 제주도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청년공동체 활성화사업은 지역에서 활동하는 청년공동체를 발굴·육성하고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사업이다.



청년 활동 역량강화사업은 우수한 도내 청년단체들을 대상으로 청년단체들의 활동 지속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청년활동을 추진할 청년단체와 함께 단체별로 활동을 소개하고, 지역에서 청년활동이 갖는 의미와 서로의 경험 등을 나누는 상호교류의 기회의 장이 펼쳐졌다.

도는 공모를 통해 총 6개의 청년공동체 활성화 및 총 2개의 청년 활동 역량강화 참여단체를 선정했으며, 오는 11월까지 청년 지원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6개 청년공동체 활성화 단체에는 △청년들의 꿈을 주제로 섬에서 전시회 및 공연을 제작할 ‘제주있는 청년들’ △청년 커뮤니티 정보를 제공하고 사회적 관계망 형성 활동을 할 ‘낯선대학 제주’ △각 계절별 농촌 체험 프로그램 및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벧담’ 이 포함됐다.

또한 △특정 마을 공동체 내에서 교류 문화 행사 등을 개최하는 ‘브로컬리 연구소’ △고향이 담긴 향 꾸러미를 통해 소통하는 ‘제주 향 우체부’ △다문화 가정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비보잉 클래스를 진행할 ‘제주 스티즈’가 선정됐다.

역량 강화사업에 선정된 2개 단체는 △교육과 문화 부분에서 청년들에게 맞는 진로를 설계해 줄 ‘사막여우, 더 스토리’ △발달장애 학생에 대한 지역사회 인식개선을 목표로 하는 ‘제주 특수교육 청년 전문가 네트워크’다.

선정된 청년단체들은 단체활동을 위한 과업수행비와 멘토 컨설팅, 사업홍보 등을 지원받게되며, 청년단체 간 교류 활성화 지원을 통해 청년단체 네트워크 및 협력체계를 구축하게된다.

도는 청년 활동 지원사업을 통해 다양한 도내 청년단체를 발굴하고 지원해 이들이 지역에서 체계적인 활동방향을 제시해 나가기를 기대하고 있다.

허문정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청년 의제를 발굴하고 해결할 우수한 청년단체와 활동가를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며 “청년들이 지역사회 내에서 더욱 활발하게 활동하면서 역량을 강화하는 기회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관련기사